CJ그룹 콘텐츠주, 중국만 보면 미소가…

입력 2016-01-25 18:16  

CGV·E&M 5% 넘게 올라
지난해 호실적…목표주가↑



[ 심은지 기자 ] CJ CGV와 CJ E&M 등 CJ그룹의 미디어·콘텐츠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수·서비스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매수세를 모으고 있다는 분석이다.

멀티플렉스 극장업체 CJ CGV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5.32% 오른 13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7.6%까지 치솟아 1년 최고가(14만1500원)를 기록했다. 방송·영화·음악 콘텐츠 제작과 배급을 하는 CJ E&M도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5.72% 오른 9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CJ그룹 지주회사인 CJ 역시 5.09%의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업계는 미디어·콘텐츠 업체들이 중국 내수시장에서 지난해 좋은 실적을 거뒀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도 영화 미디어 등 중국 내수·서비스시장은 기대를 웃도는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CJ CGV는 지난해 4분기 매출 2950억원과 영업이익 95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CJ CGV의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케이블 TV채널 tvN 운영사이자 영화배급 1위 업체인 CJ E&M도 중국 수혜주로 꼽힌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영화시장은 향후 2~3년간 30% 안팎의 고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CJ E&M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높였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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